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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점검단은 지난 5월 21일부터 철근 누락이 확인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3공구를 포함한 1~4공구 전체를 대상으로 설계·시공 적정성과 소방·전기 안전성, 시공오류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점검 과정에서 안전난간대 설치 불량 등 경미한 사항은 시공사가 시정을 완료했다. 다만 철근탐사 등을 통해 피복두께 부족과 지압강도 적정성 등 일부 미비점이 발견돼 추가 검증과 보강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기존 설계에 적용된 2차원(2D) 구조해석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3차원(3D) 구조해석도 진행 중이다.
기둥 보강방안은 기존 12개에서 2개로 좁혀졌다. 남은 대안은 철근을 배근하고 고강도 모르타르로 기둥 단면을 확대하는 방식과 고강도 모르타르 단면증대에 강판 보강을 결합하는 합성보강 방식이다. 정부는 두 방안의 열차 운행 영향과 내진 성능, 3차원 정밀해석, 시공 상세도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한국콘크리트학회는 삼성역의 경우 대규모 철근 누락으로 기둥의 구조적 내력이 부족해진 특수한 상황인 만큼 기존 강판 보강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실제 모형시험을 통해 충진재료의 성능과 주입성, 충진성 등을 검증하고 결과를 분석 중이다.
철거 후 재시공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를 통해 재시공 가능성을 별도로 검토하고 있다. 보강과 재시공 방안의 안전성, 시공성, 공사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연내 최종 대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합동점검에서 확인된 지침·규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연내 최종 정리를 거쳐 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도 추진한다.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보강방안이 최종 결정되는 것을 전제로 한 전망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최종 대안이 확정된 이후 보강공사 기간과 영업시운전의 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삼성역 시공오류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꼼꼼히 점검하고 검토하겠다”며 “국민 편의를 고려해 연내에 최적 대안을 결정하고 국민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