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중엔 부산, 광주은행 등 확정
비수도권 여신 증가율 4.7%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국민·아이엠·기업·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이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 중에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는 금융감독원 경영 실태 평가와 지방자치단체·지방교육청 금고 선정 기준 등에 활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시중은행 중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 지역 수는 국민·농협은행이 7개로 가장 많았고, 하나(5개)·기업(4개)·경남(3개), 우리·아이엠(2개) 순이었다. 상호저축은행 중에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부터는 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지원한 금융회사에 대해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가 확대됐다.
지난해 평가 지역(비수도권) 여신 증가율은 4.7%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은 124.1%로 전년(123.7%)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수도권(98.4%)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평가 지역 전체 여신 비중(34.5%)과 생산 비중(47.7%) 차이는 -13.2%로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됐다. 기업 대출액 중 중소기업 대출액 비중은 95.3%로 수도권(83.1%)에 비해 높았다. 중소기업 대출액 증가율은 3.3%로 전년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나, 수도권(1.5%포인트)보다는 하락 폭이 작았다. 올해 평가부터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적에 가중치(1.5배)가 부여된다.
가계대출액 대비 서민대출액 비중은 1.95%로 전년(0.56%) 대비 1.39%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평가부터 서민금융상품 인정 범위가 새희망홀씨 취급액에서 신용평점 하위 50% 비보증부 중·저신용자 대출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지역 재투자 평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금융 환경 변화 등에 맞춰 평가 타당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