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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발언자로 나선 박태훈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은 법원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12·3 계엄은 우리나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고 한 반헌법적인 폭거였다”며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나온 서울중앙지법의 결정은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은 지금까지 구속기간을 일자로 계산하던 관행을 접고 갑자기 시간으로 구속기간을 따지는데 이는 법원이 내란공범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구속 사유는 그대로 인정돼 있기 때문에 직권으로 (윤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청년들은 한목소리로 대통령 재구속을 요구했다. 얼마 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경찰에게 연행됐다고 주장한 한 여성은 “나는 당시에 교육청 앞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끌려갔는데 (윤 대통령은) 내란이 아니라면서 석방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서울중앙지법은 윤석열을 다시 구속하라”고 말했다. 홍익대 재학생으로 소개된 강태성씨도 “법원은 윤 대통령을 구속하기 위해 다시 힘써야 하고, 대학생들도 (대통령이) 내란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이날 오후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한다며 구속 기간은 날이 아닌 실제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체포적부심사를 위해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었던 기간을 구속 기간에 산입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속기간에 불산입해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법원의 구속 취소 청구 인용이 알려지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하나둘씩 모이고 있다. 오후 3시 30분쯤 성조기와 태극기를 손에 쥔 이들은 “우리가 지킨다”, “언론사는 해체하라”와 같은 구호를 반복해서 외치면서 관저 인근 차로를 가득 메웠다. 시위대와 관저 인근 차로를 이동하는 차량이 뒤엉키면서 한때 자동차 경적 소리와 시위대의 욕설, 고성이 연이어 들리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철제펜스로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고 보행자와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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