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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코로나19 관망 흐름속 `1710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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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욱 기자I 2020.03.30 16:18:52

전날보다 0.04% 내린 1717.12p 마감
오전 한때 3% 넘게 빠졌다가 낙폭 줄여 약보합
`조원태 연임` 한진칼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30일 코스피 지수가 1710선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폭증하지 않는 데 따라 종전 ‘패닉 셀’ 장세와 비교하면 매매 패턴이 차분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코스피 지수 흐름(자료:신한hts)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0.04%(0.61포인트) 내린 1717.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9시40분께 3.3%까지 내리면서 1659.95포인트까지 하락했다. 그러다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면서 반등에 성공한 끝에 제자리걸음으로 마무리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도 급증세에서 벗어나는 상황”이라며 “일반적으로 매도 심리만 키워온 이달 초·중순과 거리가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심리가 커지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이 반복하는 과정에서 개인 매매 비중이 많은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보다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1975억원을, 기관이 2190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421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연기금이 1346억원을, 보험이 290억원을, 투신이 254억원을 각각 사들였고 금융투자가 35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374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해 1364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을 보면 운수창고가 6.4%, 종이목재가 5.9% 각각 급등했다. 건설업, 음식료품, 의약품, 증권 등이 2%대에서 올랐다. 반대로 운수장비와 은행, 기계, 보험 등이 내렸으나 낙폭은 1% 안쪽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지만, 폭은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005930) 0.9%, 삼성전자우(005935) 1.5%, 네이버(035420) 0.9%, LG화학(051910) 0.1%, 현대차(005380) 1.1%, LG생활건강(051900) 0.8%, 삼성SDI(006400) 1.4% 각각 내렸다. 반면에 SK하이닉스(000660) 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5%, 셀트리온(068270) 0.5% 각각 올랐다.

종목 가운데 한진칼(180640) 주가가 상승 제한폭까지 오른 7만4300원에 마감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회사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 다툼이 지속해 의결권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거래량은 7억5300만주, 거래대금은 8조9662억원이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609종목이 오르고 하한가없이 256종목이 내렸다. 35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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