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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국 특검의 고유권한인 수사기간 연장마저 포기하게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대 12번의 특검 중 스스로 기간연장을 포기한 건 처음일 만큼 역대 어느 특검도 이렇게 주당하게 핍박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며 “국민적 특검실시 요구를 뭉개고 버티면서 뒤로는 국가권력을 이용해 증거를 인멸하고, 사건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을 겨냥해 “‘특검을 특검하겠다’고 겁박하고 지긋지긋한 적폐타령으로 물타기를 자행하던 권력의 추태는 역사의 페이지와 국민들 뇌리 속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경내에서 아흐레간 단식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