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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委, 태풍 ‘장미’ 대비 비상근무체계 가동

조민정 기자I 2020.08.10 16:41:56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위원장 주재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현장에 설치된 4개 지역사무소(고리, 한빛, 한울, 월성)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영상 회의로 진행했다. 또한 지난 6월 실시했던 여름철 특별점검 결과와 제5호 태풍 ‘장비’ 대비 대응계획을 보고받고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엄재식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집중호우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까지 한반도 남동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여 현장 안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태풍 ‘장미’와 관련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실시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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