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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은 여전히 퇴직연금을 가입만 하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TDF는 전문가들이 알아서 굴러준다는 입소문이 퍼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든 TDF가 다 수익을 내는 건 아닙니다. 전문가들의 운용 실력에 따라 수익률도 천차만별입니다. 까칠한 성 기자는 국내 출시된 설정액 10억원 이상 180개 TDF 수익률을 전부 조사해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신한BNPP마음편한TDF2035 1년 수익률 6.04%…1위
3일 이데일리가 에프앤가이드에 요청한 국내 TDF 180개 수익률(2018년 5월 29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신한BNPP마음편한TDF2035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종류C-i)의 1년 수익률이 6.04%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14%에 달합니다. 신한BNPP 운용사가 지난해 6월 30일 은퇴시점을 2035년으로 정하고 운용 중인 펀드입니다. 해외 주식와 해외 채권의 비중이 각각 74%, 19%에 달하는 해외 투자 펀드입니다. 당시 설정액은 약 50억원이고, 현재 운용 설정액은 약 80억원입니다.
지난 1년간 수익률 5% 이상을 기록한 TDF는 대부분 신한BNPP 운용사의 해외 펀드였는데요. 신한BNPP마음편한TDF2040가 5.90%, 신한BNPP마음편한TDF2045가 5.52%를 기록했습니다. TDF의 이름 뒤에 붙은 2040, 2045 등은 가입자가 정한 은퇴 시점을 의미 합니다.
연 5% 이상 수익을 낸 펀드 중에서는 한화100세시대퇴직연금2020(채권혼합)종류C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는데요. 지난 1년 수익률이 5.54%에 달합니다. 이 펀드는 국내 채권의 비중이 88%에 달하는 채권형 펀드로 주식형 펀드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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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운용사 1, 2, 3위는 신한BNPP, 한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순입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삼성자산운용(37%)과 미래에셋자산운용(34%)이 절대적인 수준이지만 수익률에서 상위권은 아닙니다.
국내 TDF 시장의 선두주자로 점유율 1위의 삼성자산운용의 수익률 1위 펀드는 삼성한국형TDF2015증권투자신탁H[채권혼합-재간접형]Cp(퇴직연금)입니다. 지난 1년 수익률이 2.40%를 기록한 채권형 펀드입니다. 이 펀드의 경우 지난 2016년 삼성자산운용이 TDF를 출시하면서 2020년을 최단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장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이름에 이례적으로 2015로 붙였습니다.삼성자산운용의 특이한 전략입니다.
점유율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수익률 1위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년혼합자산자투자신탁종류C-P2e인데요. 연초 대비 수익률은 7.25%로 높지만 1년 수익률은 1.62%에 불과합니다.
거꾸로 지난 1년가 수익률이 가장 안 좋았던 펀드는 KB온국민TDF2050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C인데요. 수익률이 마이너스(-) 3.17%에 달합니다. 이 펀드는 설정액 12억원 규모의 소형 펀드로 해외 주식 비중이 56% 정도인 해외 주식형 펀드입니다.
KB자산운용의 온국민 TDF는 대부분 지난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수익률 하위권에 포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