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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와 관련해 한국체육대에 감사에 착수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11일 “감사총괄담당관 총 14명을 감사단을 꾸려 이달 22일까지 열흘간 한국체육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학교운동부 성폭력 근절방안을 통해 체육계 카르텔로 지목되는 한국체대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감사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실시한다. 전명규 한국체대 빙상부 교수에 대한 의혹과 체육특기자전형 등 입시 전반에 대해 위법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전 교수는 빙상계 성폭력 등을 은폐하고 가해자를 비호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접수받은 한국체대 관련 비리 제보는 이날까지 총 6건이 접수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감사 결과 성폭력 등 인권침해, 각종 비리행위 등이 확인될 때에는 엄중한 처벌과 함께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