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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보석 청구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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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5.11.03 14:41:23

''재판로비'' 변호사법 위반 혐의
법원, 지난 8월 구속적부심도 기각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 7월 30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3차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전 대표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를 기각했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같은 달 24일 2차 공판기일과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보석 심문에서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 조사와 관련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석방을 요청했다.

하지만 재판부가 보석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이 전 대표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067990)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의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이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기소 됐다.

그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씨를 설득하고 국회의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등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정계·법조계 인맥을 동원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차 주가조작 시기엔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월 구속 직후 법원에 구속 적법성과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사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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