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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외에 동파육 재료 가격은 △양파(1㎏) 2174원 △대파(1㎏) 3487원 △당근(1㎏·무세척) 6996원 △청양고추(100g) 1361원 △붉은고추(100g) 2626원 △깐마늘(1㎏) 1만302원 △생강(1㎏) 1만4779원 등으로 집계됐다.
양파와 대파, 당근, 청양고추, 붉은고추, 깐마늘, 생강을 이 같은 조건으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3만5281원이 필요했으며,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면 4만4921원을 지출해야 했다. 전통시장이 27.3% 저렴한 것이다.
미슐랭 쓰리스타 수상자이자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가 익힘 정도를 중요하게 봤던 청경채는 가격이 떨어졌다. 이달 초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1만3089원(4㎏·상품·도매가)에 거래됐던 청경채는 이날 8238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8464원과 비교해도 2.7% 내렸다.
그렇다면 신선한 재료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신선한 삼겹살은 선명하고 밝은 분홍색을 띠며 고기 표면이 매끄럽고 윤기가 난다. 아울러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빠르게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신선한 양파는 향이 강하며 무겁다. 대파는 줄기 부분이 희고 단단한 것이 좋은 상품이며 당근은 색이 붉고 선명한 것이 신선하다. 고추는 모양이 균일하고 반듯해야 하며, 마늘은 표면이 매끈해야 한다. 생강은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것이 좋은 상품이다.
한편, 동파육을 조리할 때는 삼겹살을 중불에서 천천히 조리해야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흑설탕을 추가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