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미국 기술주 중심의 강세로 국내·해외주식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에 대한 우려로 채권 금리가 상승해 전체 수익률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해외자산 수익률은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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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수익금은 70조2000억원,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648조2000억원, 기금평가액은 1113조51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채권의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보면 △해외주식 16.13% △대체투자 6.76% △해외채권 5.77% △국내주식 2.23% △국내채권 0.04% 순이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인플레이션 경계감에도 인공지능(AI) 수요 기대 등 대형 기술주 중심의 랠리로 상승했다. 해외주식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 더해져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국내 주식시장(KOSPI)의 연초대비 상승률은 -0.71%,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기준)의 연초대비 상승률은 8.62%로 집계됐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해외채권 수익률은 양호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초대비 30.7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초대비 66.7bp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연초대비 6.76% 올랐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다.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