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외교부 관계자를 인용해 “여왕의 장례식에 북한 대표단을 초청할 예정”이라며 “초청 대상은 대사급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왕의 국장은 오는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 세 나라는 초청 대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시리아와 베네수엘라는 영국과 정식 외교 관계가 수립돼 있지 않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현재 정치 상황 때문에 초청 받지 못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영국 정부는 앞서 러시아, 벨라루스, 미얀마를 대상에서 제외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미얀마는 군부가 쿠데타로 집권했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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