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시간이 모자라’ 윤석열, 이번엔 “대구 아니면 민란”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제를 비판하며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여권의 비판을 받자,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날 대구를 찾은 윤 전 총장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던 지난해 불거진 ‘대구 봉쇄론’에 대해 “미친 소리”라며 “다른 지역이었으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지역감정을 부추긴다”, “지역 차별이나 다름없다”는 등 난색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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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무거운 책임 통감…깊은 사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서 장관은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그간 해외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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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54세 접종대상자 150만 명인데 600만명 접속
만 53∼54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 19일 오후 예약 시스템에는 접종 대상자의 4배에 달하는 600만 명이 동시에 몰려 접속이 한참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는 약 600만 명의 예약 대기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3∼54세 접종 대상자가 총 150만574명인 점을 고려하면 접속자가 약 4배에 달하는 셈입니다.
◇ ‘1조 사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1심 징역 25년
1조 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김재현 대표가 1심에서 징역 25년과 수백억 원의 추징 명령 등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하고 751억75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 공수처,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날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이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청와대에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에 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김희재, 코로나19 확진… “건강상 특이사항 없어”
TV조선 ‘미스터트롯’ 톱6 출신 김희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희재는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운동 선수 출신 박태환, 모태범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유지하다, 19일 이상 증상을 느껴 재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는 “김희재는 현재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스터트롯’ 톱6 중 장민호, 영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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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호중,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공사 업체 관계자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청담동의 김 씨 자택 앞에서 김 씨와 남성 2명이 서로를 밀치는 등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김 씨가 오해로 말싸움이 있었으며,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화해했고 서로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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