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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필씨는 “아버지는 故 장준하 선생님의 ‘사상계’와 故 함석헌 선생님의 ‘씨알의 소리’를 접하고 1970년 초반부터 민주화 활동을 하셨다”면서 “5·18 당시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알리기 위해 사선을 넘나드는 노력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왜곡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두 선생님의 자료를 소개하고 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을 전시해 국민에게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은 시장은 “올해는 국가탄생 100주년으로,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서 5·18 민주화 운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을 알려 앞으로의 100년을 새롭게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에서는 시의 역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시민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 전시회 개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