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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치과용 '노보시스인젝트' 허가

김지섭 기자I 2018.12.19 15:18:46

골형성 단백질과 합성골이식제 접목한 바이오융합 의료기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시지바이오는 바이오융합 의료기기 ‘노보시스인젝트’의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노보시스인젝트는 골형성 촉진 단백질인 ‘rhBMP-2’와 베타트리칼슘포스페이트 세라믹 기반의 주입형 합성골이식재를 접목한 바이오융합 의료기기다.

노보시스인젝트는 치조골 보존 효과를 확인한 골이식용 복합재료로, 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을 포함해 치조골 결손부위에서 골 대체·수복을 촉진한다. 또 새로운 뼈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유효 공간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5년의 연구 끝에 개발했으며, 2015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기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서울대 치과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치조골 보존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노보시스인젝트를 이식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치조골 높이 및 폭경에서 발치와 보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일반적으로 치과 골이식술 시 합성골 또는 이종골을 이식하는데, 이러한 이식재들의 경우 광우병 우려 및 신생골 형성과 골밀도 예후에 한계가 있어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자 주입 가능한 노보시스인젝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제품을 통해 수술시간과 출혈을 감소시켜 고령자나 흡연자 등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밀도가 낮은 환자들이 재수술이나 합병증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 바이오융합의료기기 치과용 ‘노보시스인젝트’(사진=시지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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