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콘' 글로벌 아티스트 내한공연 성지 대명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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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5.08.18 15:10:09

콜드플레이·칸예웨스트·GD·BTS·블랙핑크 등 콘서트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73만명 관람객 고양 찾아
"공연장 활용하자" 시장 의지로 시작 '적극행정' 성과
방송영상밸리·아레나 건립하면 '문화도시 고양' 속도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콘’. 국내는 물론 외국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한국 공연을 여는 고양종합운동장의 대명사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콘서트 역사상 최다 관객인 32만명을 끌어모은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은 물론 전세계 K-POP 열풍을 주도하는 GD·BTS·블팩핑크가 선택한 고양종합운동장, 이른바 ‘고양콘’은 이미 서울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공연 성지로 자리잡았다.

지난 4월 고양콘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당시 모습.(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18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을 시작으로 이번달 초까지 고양콘에서 열린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찾은 방문객은 73만명이다. 고양시 인구의 3분의 2가 넘는 인파가 공연 관람을 위해 고양을 찾은 셈이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초대형 공연이 열렸던 잠실종합운동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대관 공연이 어려워진 것에 따른 풍선효과라는 평가도 있지만 이 역시 수도권의 타 지자체들에 앞서 빠르게 파악하고 공연 수요 유치에 나선 고양시의 적극 행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프로스포츠 구단의 정규리그 구장으로 사용되지 않아 비어있는 기간이 많았던 고양종합운동장을 “공연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한 이동환 시장의 의지가 성과를 낸 것.

칸예웨스트와 GD, 콜드플레이, BTS, 블랙핑크 등 수많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고양콘 공연은 그 자체로 고양시를 전세계에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고양을 글로벌 공연 성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청 내 전 부서가 협업하는 행정체계를 구축했다. 행정의 영역과 공연 주관사, 아티스트 소속사가 매 공연때 마다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는 ‘고양콘’ 이라는 대명사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이 뒷받침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기 위한 이런 노력의 결과 지금까지 이렇다 할 사고 없이 감동과 열정만을 남긴 공연이 가능했다. 외국에서 입국하는 다수 공연팀의 접근성 측면에서도 고양은 인천공항과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로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 지하철 3호선에서 내려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장점에다 지난해 말 개통해 서울역에서 20분만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고양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성지로 자리잡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고양콘의 이런 성공에 지역경제 역시 주변 상가 매출 증대와 같은 낙수효과를 누리고 있다. 고양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양콘을 필두로 한 문화 인프라를 산업화 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쿠팡플레이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연은 물론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각종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방송영상밸리와 킨텍스 3전시장 및 앵커호텔, 아레나공연장이 2026년부터 문을 열기 시작하면 고양콘으로 시작한 고양시의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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