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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는 액화천연가스(LNG)와 바이오매스 등 다각화된 전원구성을 바탕으로 에너지정책 변화에 대응하며, 우수한 사업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석호 NICE신평 연구원은 “GS EPS 매출의 80%를 구성하는 LNG 발전의 경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상의 브릿지 전원으로서 중단기적으로 우호적인 정책환경이 전개될 것”이라며 “바이오매스 발전도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기조하에서 양호한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 EPS는 지난 2017년 준공된 당진4호기를 LNG 직도입으로 운용함에 따라 연평균 60% 이상의 우수한 설비이용률을 시현하고 있다. 당진1호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설비로서 이용률이 하향 추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LNG 현물가격의 하향 안정화에 따라 향후 현물비중 조정을 통해 양호한 이용률 시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GS EPS의 매출은 LNG발전, 바이오매스 발전이 약 8대 2 구성을 보이고 있다. 설비용량에 비례해 정산되는 용량요금이 연간 1700억원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전력판매업의 특성상 계통 전체 전력수요 변동폭은 제한적인 가운데, 국제 유가에 후행하는 SMP에 따라 판매단가 및 전체 매출액이 변동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세부적으로는 2024년 당진 초고압직류송전(HVDC) 2차 준공으로 전반적인 송전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LNG현물가격 하향안정화에 따라 당진1·4호기를 중심으로 현물 비중을 조절해 우수한 급전지위 및 전력량요금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했다.
대규모 투자소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 배당부담 등으로 인해 1조원 이상의 과중한 차입부담이 지속됐다. 그러나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된 가운데 LNG 발전 및 바이오매스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차입금 순상환기조로 전환됐다.
그는 “지난해 말 총차입금은 9440억원, 순차입금은 478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85.5%, 순차입금의존도는 18.9%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며 “제고된 현금창출력을 고려 시 재무안정성 개선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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