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는 조 시장이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선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면 더 부강한 나라로 도약할 수 있는지를 두고 자신의 SNS에 연재한 글을 모은 책이다.
이번 저서는 서문 외에 총 3부로 구성했다.
|
‘제2부 선거실패, 국가실패’에서는 국민이 어떤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고 ‘제3부 움직이는 도시, 남양주’는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성공적으로 추진한 핵심사업들을 소개하고 행정가로서 조 시장의 시정 철학을 담았다.
조 시장은 이 책의 서문을 수감 중에 완성했다.
서문에서 제시한 차별, 폭력, 약속, 파격, 통합, 도전, 시련 등 7개 핵심어 중 마지막 단어 ‘시련’에 관해 집필하기 전 법정 구속됐다.
수감 중 완성한 ‘시련’ 부분에서 조 시장은 ‘인생은 한 치 앞을 모를 일이다. 마지막 서문인 7편을 지금 의정부교도소 5동 8호 옥중에서 쓰고 있다’고 썼다.
조 시장은 2020년 4·15 총선 당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5일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초 조 시장은 지난 1일 이번 저서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의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었다.
앞서 조 시장은 지난해 7월, 이번 대선을 겨냥해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SNS에 연재한 글을 모아 ‘선거실패, 국가실패-나의 꿈, 강국부민’이란 책을 내기도 했다.
조 시장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