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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서 “선거 당일날에도 유권자는 마음을 바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에서 최악의 악덕은 다 이긴양 오만방자한 태도다. 국민무시다”라면서 “투표함 뚜껑 열리기 전에 국민들 뚜껑 열리게 하면 그 선거 망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그래 당신들은 샴페인을 미리 터트려라. 우리는 최후의 순간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전날에도 승리를 예상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선거의 기본도 모르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그는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투표함 뚜껑 열리기 전에 유권자 뚜껑 열리면 그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끝까지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려는 자세는 선거의 기본”이라면서 “선거날 마음을 바꾸는 유권자도 10% 이상은 될 것이다. 선거가 끝날때까지 겸손해야하는 이유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최소한 15% 이상 (득표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승리를 예상했다.
그는 “현장의 민심은 경제 파탄, 부동산 파탄, 위선, 내로남불에 대해서 국민 전체가 거의 지금 봉기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며 “많은 차이가 날 걸로 예상을 하고 있다. 안정적인 두 자릿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부동층이 2, 3일 전에는 표심을 다 정한다. 틀린 적은 거의 없다. 저희들은 더 벌어지고 있는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3% 안팎의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전망에 대해선 “민주당의 희망사항”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