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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수는 하락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616.88까지 내렸으나 정부의 추가 재정 투입 방안이 나오면서 20포인트 가까이 반등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40조원 규모의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 방안을 확정했다. 앞서 내놓은 100조원 이상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과 별도의 추가 지원 방안이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67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191억원과 24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303억원, 기타금융이 66억원, 투신이 44억원을 각각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8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42억원 매도 우위였다.
종목을 보면 대체로 올랐다. 비금속이 10.1% 급등한 가운데 건설 4.8%, 방송서비스 3.1%로 상승했다. 유통과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2%대에서 올랐다. 반면에 기타 제조가 2.9%, 컴퓨터서비스가 0.6% 각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CJ ENM(035760), 씨젠(096530)이 4% 대에서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 1.8% 상승을 비롯해 셀트리온제약(06876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 안에서 올랐다. 반면에 휴젤(145020)이 0.2%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와 SK머티리얼즈(036490)는 보합이었다.
종목을 보면 남북 경협주로 분류되는 종목의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이로써 특수건설(026150)과 삼표시멘트(038500), 고려시멘트(198440)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4억2245만주, 거래대금은 8조9824억원이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69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520종목이 내렸다. 112종목은 보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