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관계자는 “바이낸스덱스의 정식 서비스 출시 시기는 내년 초로 계획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월에 이어 4일(현지시간) 2차 시연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기존에 중앙 서버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거래소와 달리, 사용자간에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공개,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성이나 투명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업비트 등의 투자를 받은 올비트가 현재 세계 1위인 영역이다.
바이낸스덱스는 바이낸스의 자체 암호화폐(코인)인 BNB를 거래 매개로 사용하며,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스 수수료)도 BNB로 지불한다.
이 거래소 이용자는 BNB 주고 받기는 물론 토큰을 직접 발행하거나 다른 두 토큰간 교환 등도 가능하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바이낸스 탈중앙화거래소가 구동되면 유저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가상공간에서 블록체인 기반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현실(VR) 프로젝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협업해 BNB로 디센트럴랜드 가상공간 내 부동산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게임 안에서 BNB로 부동산(토지)을 구입한 뒤 여기에 건물을 짓는 등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평가 포털인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등에서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