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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 vs '볼거리'…진안군이 세운 '8m 가위'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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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송 기자I 2017.11.06 20:32:22
(사진제공=진안군)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전북 진안군이 가위박물관에 세운 높이 8m의 가위 조형물을 놓고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진안군은 볼거리를 위해 홍삼축제 기간인 지난달 21일 마이산 북부에 있는 가위박물관 옆에 대형 가위 조형물을 설치했다.

제작비만 무려 7500여만 원이 들어간 이 가위의 높이는 8m, 무게는 1.7t에 달한다. 군은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 조형물’로 내년에 해외기록인증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위 조형물 준공식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세금을 멋대로 벗겨 먹네”, “기획자는 옷 벗어라”, “업적이 없어서 저런 거로”, “예산을 저런 곳에 쓰니 문제”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형물 유지 및 관리에 대한 예산 문제도 지적했다.

반면 이를 찬성하는 진안군 주민들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체로 주민들은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서 좋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진안군 관계자는 “평가는 아직 이르다”며 “관광객을 끌기 위해 가위박물관과 대형 조형물을 추진한 것이다. 사업을 마치면 관광객들이 훨씬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가위조형물을 기네스북에 등재할 계획이다. 등재에 드는 비용은 1억 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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