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는 창업을 계획하는 청년이 모여 워크숍 ·프로젝트 ·PBL(Problem Based Learning) 등 실습위주의 스타트업 육성교육을 받는 곳이다. 이곳을 소진공은 두 번째 토크버스킹 장소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19일 첫 토크버스킹은 수원 영동시장에서 했다.
이날 토크버스커로 스타트업 청년준비생들을 만난 주인공은 의왕시 도깨비시장 김시언대표(소고기숯불구이 소와주), 평택시 통복시장 김관제대표(보드게임 공간의공감), 서울풍물시장 임하나대표(생활한복 라온미나)다.
첫 번째 토크버스커 김시언 대표는 ‘가게의 소문과 첫인상’을 주제로 “가게의 첫인상이란 인테리어나 메뉴, 플레이트라고 생각하겠지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직원이다. 직원이 내 가게처럼 성심껏 일하는 환경이 가게의 소문과 첫인상을 결정한다”며 직원들을 뽑는 것에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 토크버스커 김관제 대표는 ‘게으름보다 무관심이 무서운 적‘을 주제로 “게으르다는 것은 안하는 것이지만 무관심은 없다는 것이다. 작은 것이라도 시작부터 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계속 진행해라. 그러면 어느새 뭔가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크버스커는 생활한복 전문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다가 서울풍물시장 청춘1번가에 오프라인쇼핑몰을 오픈한 3년차 청년상인 임하나 대표가 장식했다. 임 대표는 ‘끊임없는 실천’을 주제로 “매출이 높다고 해도 다음 상품을 기획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생활한복은 여성용만 생각했다가 지금은 남성용도 개발 중”이라며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라도 구체화하는 실천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윤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는 “스타트업캠퍼스에 모인 청년들 대부분이 지식기반 창업을 염두해 두고 있겠지만 오늘의 자리가 전통시장에 도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라 가능한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보자”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