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사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정보기기, 종이·목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7.51포인트(1.13%) 오른 671.53으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보이며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64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닥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순매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73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191억원)를 비롯해 보험(-41억원), 국가·지자체(-15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36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 별로는 정보기기, 종이·목재가 2% 넘게 올랐다. 컴퓨터서비스, 제약, 출판·매체복제, 운송,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IT부품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금속, 음식료·담배, 비금속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CJ E&M(13096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휴젤(14502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나노스(151910) 원익IPS(24081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상승했다.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신라젠(215600) 등은 내렸다.
개별 종목별로는 네패스신소재(087730)가 최대주주인 네패스(033640)가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녹스(088390) 신라섬유(0010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젠텍(033600) 삼우엠스(082660) 아이리버(060570) 대한광통신(010170) 아우딘퓨쳐스(227610) 에이프로젠 H&G(109960) 아나패스(12386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코이즈(121850)는 20% 넘게 떨어졌다. 케이프이에스스팩(220260) 대창스틸(140520) 디엠티(134580) 타이거일렉(219130) 에스와이패널(10961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398만주, 거래대금은 3조1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7개 종목은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