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는 29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 주에 김 전 사장을 제청할 예정”이라며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면 취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사장, 허범도(66)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김중현(60) 석유공사 부사장이 석유공사 면접을 통과했고, 기획재정부·산업부를 거치면서 김 전 사장이 최종 사장후보자로 결정됐다.
김정래 전 사장은 업계에서 ‘전략통’으로 알려진 인사다. 강릉 출신인 김 전 사장은 현대건설(000720), 현대종합상사(011760), 현대정유(현 현대오일뱅크) 등을 두루 거치고 현대중공업(009540) 기획담당 전무 등을 맡았다. 김 전 사장은 주형환 산업부 장관의 서울대 경영학과 선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을 맡을 당시 현대건설에 재직했다.
▶ 관련기사 ◀
☞ '김무성 동문' 새누리 전 의원, 석유공사 사장 면접 통과
☞ 석유공사 사장 후보 '3파전'..산업부-현대중-석유공
☞ 法 "부실기업 상태 몰랐던 前석유공사 사장 무죄"(상보)
☞ 해외자원개발 ‘부실사업’ 연내 모두 정리한다
☞ 칼자루 쥔 주형환, 이르면 내달 에너지공기업 '구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