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삼성뿐만 아니라 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을 크게 늘리는 추세”라면서 “이런 추세에 발맞춰 노동개혁도 빨리 이뤄져야 채용도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을 강화하면서 협력사와 관련한 상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삼성처럼) 자발적으로 협력사 직원들의 교육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대기업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지금까지는 삼성, 현대차, SK 정도만 이런 프로그램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계속 확대시켜서 30대 그룹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새 변호사, 의사, 공무원 등에 청년들이 몰리는데 10~15년 뒤면 이런 일자리들은 중간 수준의 일자리로 지위가 바뀐다는 게 미래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라며 청년들이 단순히 유행에 이끌려 취업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개혁 5대 법안은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개정안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개혁을 위해 이들 법안의 정기국회 내 처리가 시급하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들 법안이 ‘쉬운 해고’를 가능하게 하는 ‘노동악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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