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9일) 하나증권에서 ‘2025 글로벌 주식 대전망’을 열었습니다.
미국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 대가로 꼽히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가 참석했는데요.
아이브스는 올해 미국 기술주가 2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은 미중 경쟁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심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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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 “인공지능(AI)이라는 파티를 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아직 밤 10시이고 파티는 새벽 4시까지 이어질 겁니다.”
한국을 찾은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미국 기술주 강세장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며 올해 2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테슬라 강세론자로도 이름을 알린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가장 저평가된 AI 주식이자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 하에서 이 성장이 더 빨라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관련주로는 팔란티어와 세일즈포스, 몽고DB, 스노우플레이크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딥시크 등장으로 촉발된 엔비디아 주식 매도 사태가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됐다며 오히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유망 혁신 기술 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 “AI 투자 파라미터(매개변수)가 SK하이닉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 역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업체에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저렴한 주식이 아닌 성장 가능성이 큰 주식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
(영상취재: 강상원, 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