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그룹,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는↑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소니 그룹 ADR(SONY)은 14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소니 그룹은 22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이는 지난 2020년 9월 분기 이후 첫 번째 매출 감소다. 이번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 콘솔 판매량은 2080만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회사의 목표치인 2100만대를 소폭 밑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또, 소니의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소니는 2025년 3월까지 플레이스테이션5의 판매량이 18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봤다.

또, 소니는 금융서비스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번 회계연도 전체 그룹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총 12조 3천억엔대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반면, 2024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니 그룹의 주가는 7% 급등해 8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