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로이반트(ROIV)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브레포시티닙이 중증 루푸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후 27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로이반트의 주가는 5.25% 하락한 8.65달러를 기록했다.
매트 글라인 로이반트 최고경영자(CEO)는 “임상에서 나타난 높은 위약 반응률로 루푸스 환자에게 약물의 효과를 진정으로 평가하거나 다른 치료법과 충분한 차별화를 확립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로이반트는 가장 흔한 루푸스의 일종인 전신홍반 루푸스에서 브레포시티닙의 추가 개발은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근육 약화와 피부 발진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인 비감염성 포도막염과 피부근염이라는 눈 질환에서의 치료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