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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아들' 문준용 "착각하는 것 같은데"..예술지원금 비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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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0.12.21 16:15:1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미디어아트 작가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신청해 서울시에서 14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에 대해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 작가는 2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만 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다, 문화재단이 관리하고”라며 “코로나로 피해 입은 예술 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멈춰 버린 산업을 장려하는 것이기도 하고”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원금은 그러한 취지로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를 심사하여 저를 선정한 것”이라며 “즉,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 (일부 소액은 작가 인건비로 집행됨)”고 덧붙였다.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0월 22일 오후 인천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문 작가는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은 서울시의 문화예술계 긴급지원대책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계 지원을 위해 서울에 활동거점을 둔 문화예술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업 지원을 실시했다. 대상자는구체적인 피해사례가 있을 경우 선정했다.

문 작가는 기존에 참여하려던 전시 3건이 코로나19로 취소돼 피해가 크다고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제출했다. 그가 지원한 시각 분야에서는 총 46팀의 지원대상이 선정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비난을 쏟아냈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페이스북에서 해당 기사를 링크한 뒤 “대통령 아들에게 코로나19 지원금 신청을 제한하는 법은 없겠지만, 그래도 아버지 없는 가난한 예술가들 생각해서 신청 좀 안 하면 안 됐느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염치가 실종됐다. 잘났어 정말…”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도 “현직 대통령 아들이면 다른 작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지원금 신청을 포기하거나, 설사 정당한 절차로 지원 대상에 선발됐어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게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조국 딸의 장학금 수령과 마찬가지로 진보 권력층의 부도덕과 파렴치의 민낯을 보여준다”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문 작가의 전시회를 두고 “코로나 시국에 최소한 상식이 있다면 도대체 가능한 일인가”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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