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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정보과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퇴계로 2가→4가 충무로역 부근 상수도 파열로 도로가 침수돼 각 방면 사고 위험이 높다”며 “도로 함몰과 토사로 교통이 일부 통제되고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때문에 한때 승용차 바퀴의 반 정도 높이까지 흙탕물이 들어 차 해당 구간 정체가 빚어졌다.
서울 중부 수도사업소는 이번 물난리가 상수도 파열인 것으로 보고 현장에 출동해 넘친 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오후 2시 이후 현재 흙탕물은 거의 다 빠져나간 상태다.
중부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 이설 공사 과정이 잘못돼 상수도 한쪽이 터져 누수가 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자세한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며 “넘친 흙탕물을 완전히 뺀 뒤 굴착 작업 등을 통해 구체적인 원인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 도로의 통제를 풀지 않은 채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