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러브콜'..642선 회복

오희나 기자I 2017.08.17 15:42:15

외국인, 사흘째 ''사자''..개인 나홀로 차익실현
의료정밀기기·반도체 등 대부분 업종 상승..시총상위株↑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휴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면서 지수에 힘을 보탰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20포인트(1.13%) 오른 642.11로 마감했다.

이날 638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사흘만에 6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6억원, 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57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기기(2.00%) 반도체(1.82%) 건설(1.67%) 컴퓨터서비스(1.58%) 정보기기(1.56%) 제약(1.55%) IT하드웨어(1.5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종이목재(-0.94%) 섬유의복(-0.31%) 업종은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1.57%(1700원) 오른 11만2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신라젠(215600) 컴투스(078340) 에스에프에이(056190) CJ오쇼핑(035760) 원익IPS(24081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홀딩스 GS홈쇼핑(028150) 인터플렉스(051370) 톱텍(10823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대한뉴팜(054670)이 친환경 닭 진드기 박멸제 출시 소식에 급등했고,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문재인 정부의 새 건강보험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디지탈옵틱(106520)은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3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426만주, 거래대금은 2조498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317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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