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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관계자는 이날 “이랜드리테일은 자기자본과 매출액 등이 기준에 따라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 형식적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 53개 점포(2001아울렛 8개, 뉴코아아울렛 18개, NC 20개, 동아백화점 5개, 동아마트 2개)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패션 자체브랜드(PB)와 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 킴스클럽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한 2조2874억원, 영업이익은 13% 성장한 1785억원을 기록했다. 이랜드리테일 상장에 성공하면 창사 이후 첫 법인이 된다. 이랜드그룹은 상장사인 기업을 인수합병(M&A)한 적은 있으나 자체적으로 키워낸 법인을 상장한 적은 없었다.
이윤주 이랜드리테일 최고재무관리자(CFO) 이사는 “상장을 통해 기업 투명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신뢰도 상승 등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대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미래에셋대우증권, 유안타증권, 동부증권, KB투자 증권 등 4곳을 공동 주관사로 해 상장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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