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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비 넘어 건강까지 챙긴다…사랑의열매, 취약층에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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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6.09 11:20:08

기후위기 대응 생활안정사업
2년간 총 200억원 집중 투입
냉난방비·건강관리 통합 지원해
고령층·농어촌 맞춤형 지원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기후위기로 폭염과 한파가 잦아지면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2년간 200억 원을 투입해 냉·난방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돕는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안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수행할 전국 단위 배분협력기관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사랑의열매가 2026년 추진하는 신규 기획사업 예산 535억 원 가운데 200억 원이 투입된다.

사랑의열매는 단순히 현금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취약계층이 폭염과 한파에 보다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상 가구의 주거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냉·난방 환경 개선과 사례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은 ‘맞춤형 에너지 지원’과 ‘취약계층 발굴 및 사례관리’로 나눠 진행된다.

맞춤형 에너지 지원을 통해 △대상 특성에 따른 연중 냉·난방비 지원 △에너지 효율 개선 및 건강관리·위험예방 물품 지원 △인프라 취약지역 대상 맞춤형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발굴체계를 운영해 제도권 밖 취약계층과 고령층, 농어촌 거주자 등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한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와 위험점검, 예방교육 등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연계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단위 사업 수행이 가능한 비영리 법인과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사랑의열매 온라인 배분신청 사이트에서 받는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후위기 속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각 가구의 에너지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올여름부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모 시기를 앞당긴 만큼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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