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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서울 노원구 노원역 인근에서 자전거 보관대에 세워진 자전거 4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3일 노원역 근처 공원 옆에 주차된 자전거 자물쇠를 푼 뒤 자전거를 훔쳐 달아났다. 그는 한 손으로는 자전거를 운전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훔친 자전거를 끄는 등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였다.
A씨는 이런 방식으로 총 4대의 자전거를 훔쳤다. 당시 CCTV로 역 주변 화상순찰을 하던 노원구청 관제센터는 A씨의 범행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훔친 자전거 15대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수년 전부터 이런 수법으로 자전거를 훔쳐 헐값에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며 회수한 자전거의 주인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