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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과 자이샨카르 장관은 또 양국이 인도-중동-유럽을 잇는 경제회랑, 이른바 IMEC(India-Middle East-Europe Economic Corridor) 등 권역 간 네트워크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024년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을 통해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의 광역 단위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사우스는 북유럽과 북미, 동아시아의 선진국(글로벌 노스)를 뺀 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 120여개국이 여기에 해당된다.
인도는 우리나라의 10대 교역국(1월 기준 8위)으로 2010년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고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협정 체결 10여 년 새 달라진 통상 환경을 반영하고자 CEPA 개선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인도 CPEA 개선협상도 연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동시에 ‘코리아 플러스 인 인디아’ 등 현지 지원기관을 통해 인도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안정적 투자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