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캠핑 중이던 40대 남성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

강지수 기자I 2022.10.20 21:34:44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광주의 한 캠핑장에서 40대 캠핑객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북구 한 캠핑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캠핑장 관계자는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자리를 비우지 않자 텐트를 확인했고, 숨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텐트 안에서 다 탄 번개탄과 물이 담긴 양은 냄비, 컵라면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텐트 안에서 물을 끓이다가 잠이 든 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라면을 끓이기 위해 A씨가 번개탄을 사용했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더욱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