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치안산업대전서 신형 화기 선보여

김형욱 기자I 2022.10.19 18:16:09

살상력 낮춘 경찰용 권총 ''STR V9 9㎜'' 등 신모델 전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 및 소구경화기 제조기업 SNT모티브는 19~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신형 화기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SNT모티브 특수사업본부 박문선 전무(오른쪽)가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STRV9 9mm 저위험 권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NT모티브)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STRV9 9㎜ 저위험 권총, STP-9 9㎜ 특수작전용 권총을 비롯해 STSM-21 9㎜ 기관단총, STC-16 5.56㎜ 자동소총, K-14 7.62㎜ 저격용 소총, K15 5.56㎜ 경기관총, K16 7.62㎜ 기관총 등을 선보였다.

STRV9 9㎜ 저위험 권총은 국내 최초의 9㎜ 리볼버 타입 경찰용 권총이다. 경찰의 권총 운용 성격에 맞춰 보통 탄의 10분의 1 수준 물리력을 적용해, 상대방을 제압할 순 있지만 살상력은 낮춘 게 특징이다. 기존 경찰용 38구경 권총을 25% 경량화하고 안전장치를 추가했다. STP-9 9㎜ 특수작전용 권총은 해머 없는 스트라이커 격발 방식의 권총 수요 증가에 맞춰 개발한 해머리스 타입의 신모델이다. 기존 K5 권총(734g)보다 부품 수를 줄이고 재질을 변경해 700g으로 경량화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더 가볍고 성능 좋은 근접전투형 국산 소구경 화기를 중심으로 ‘K-치안’의 우수성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SNT모티브도 더 새롭고 더 강력한 치안 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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