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박 장관은 “외교부 장관이 답변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국제 정세는 늘 변하고 유동적이다. (대통령의) 지지율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역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지도자들의 경우 재직 중에는 그렇게 인기가 높지 않았지만 해야 할 일을 하고 나중에 평가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대한민국 외교가 나아갈 방향과 가치, 원칙을 지켜가면서 대외정책을 이끌어나가고자 한다”며 “한일관계, 한중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최근에는 윤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메시지에는 윤 대통령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