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SM스틸이 출하한 STS 후판 폭은 3.55m로 종전 기존 생산업체의 최대 폭이었던 3.3m보다 0.25m 넓어졌다. 지금까지 폭 3.3m를 넘는 광폭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대형 구조물을 제작할 때 광폭 STS 후판을 적용하면 용접 작업 범위를 줄여 고객사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조물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SM스틸 군산공장은 STS 후판 폭을 최대 4m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공장이며 지난해 6월 준공됐다. 여기엔 핵심 산업소재를 국산화하고 수입을 대체하겠다는 우오현 SM그룹 회장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열린 출하식에서 김기호 SM스틸 사장은 “SM스틸이 생산하는 STS 후판은 이미 그 품질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광폭재 STS 후판 국산화’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SM스틸 브랜드 ‘SuPer Plate’를 국내외 시장에서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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