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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은 20일 브리핑에서 일단 서버 용량은 충분히 확보했었다며 접속자 수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정 팀장은 “어제 접속 상황을 보면 동시접속을 해서 처리할 수 있는 양은 한 30만정도로 추정했다”며 “(하지만) 600만명에 대한 동시처리를 하는 수준으로 보였다”며 접속 대기가 길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원래 계획이었던 오후 8시 개통 직후 발생한 접속 건수는 1000만건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접속자 수가 폭증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 팀장은 “어떤 이유에서 어떻게 대기자 수가 많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 또는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 50대를 대상으로 한 지난 12일, 14일을 비롯해서 지난달 1일 얀센 백신 예약,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한 8일 예약 등에서도 똑같은 접속 장애가 벌어졌다. 물론 방역당국이 예약을 일시 중단하면서까지 시스템 안정화에 공을 들였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없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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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팀장은 “일단 비행모드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예약 중간에 저희가 조치를 했었다”면서 “저희가 파악하지 못했으나 넷퍼넬이라고 하는 다중접속제어 관련 우회경로를 통해서 접속한 사례가 어떤 유형이 있는지 원인 분석을 하고, 최대한 오늘 20시 개통하는 시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일부 53~54세는 기초적인 코딩 오류로 오전 3시부터 아침 9시까지 6시간 동안 예약이 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정 팀장은 “대상자에 대한 그룹이 자주 바뀌다 보니 실제로 변경해야 되는 소스 코드들이 많은데, 해당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드리지 못했다”고 실책을 인정했다.
접속 장애가 빈번해지자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민간 정보기술(IT) 사업자에 예약을 넘기는 방안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네이버나 카카오 측에서도 예약을 받은 방식이라 하더라도 서버 접속 부하 문제를 해소하는 게 근본적으로 어렵다”며 “일정 등이 촉박함에 따라서 저희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보다 타 사를 통해서 개발 요청하는 것이 시간 소요가 느릴 것 같아서 그 부분(민간 위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원칙에 따라서 과도한 개인정보를 네이버나 카카오를 통해 제공해야 하는 이슈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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