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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공동취재단]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79)교황이 북한의 결핵환자들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교황을 만난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함제도 신부는 “교황께서 악수하며 인사할 때 북한의 결핵 환자들을 위해 일하느라 수고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함 신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교황을 영접했다. 함 신부는 선교를 위해 북한에 수십 번을 다녀온 사제다. 함 신부를 만난 교황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에 찾아가 선교 활동을 한 그의 노력에 힘을 보탠 것이다. 교황은 이날 협의회를 찾아 한국 주교단 대표 등을 만나 첫 사목 방문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