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기술계약으로 아델과 오스코텍은 ADEL-Y01에 대한 연구개발 전권을 사노피에 넘기며, 이후 어떠한 추가 연구개발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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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이 사노피와 체결한 ADEL-Y01 기술이전 계약의 총 규모는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5300억원), 반환의무 없는 선급금은 8000만 달러(약 1180억원)다. 오스코텍은 선금금 중 47%인 553억원을 받게 된다.
이어 향후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잔여 금액을 설정한 비율대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순매출액에 연동된 단계별 로열티를 최대 두 자릿수 비율(%)까지 수령할 권리를 갖는다.
오스코텍은 과거 자회사 제노스코와 공동으로 유한양행(000100)에 기술이전한 레이저티닙이 미국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에 기술 재이전 된 후 최종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확보한 이력이 있다. 해당 계약은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수령하는 대금의 40%를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각각 20%씩 나눠 받는 구조로, 전체 계약 대비 원개발사들이 수령하는 액수가 비교적 적었다.
반면 이번에는 중간 제약사를 통하지 않고 아델이 곧장 빅파마와의 기술 계약 체결을 이뤄 오스코텍과 아델에 고무적인 성과다.
오스코텍은 최근 외부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예정주식 총수를 늘리려 했지만 임시주주총회에서 부결된 바 있어, 자체 현금 창출 창구를 추가적으로 갖추게 된 점도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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