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래를 통해 시장의 오버행 우려가 해소된 것은 물론, 책임경영체제와 외부 투자자의 신뢰 자본까지 더해지며 중장기적인 성장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2대 주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기존 보유 주식은 총 239만6650주로 티움바이오 발행주식총수의 약 8.2%에 해당한다. 이 중 최대주주 김훈택 대표는 90만주를 매수했고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나머지 약 150만주를 인수했다. 150만주는 4개 기관에서 나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주주 구조 재편과 함께 메리골릭스(TU2670)의 자궁근종 임상 2상 톱라인 결과와 면역항암제 TU2218의 두경부암 및 담도암 임상 2상 중간결과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데이터 발표가 올해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한 해 2대주주의 지분 물량 출회로 적정 기업가치 평가를 받지 못하였는데, 이번 거래로 오버행 우려감이 해소되며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개발 성과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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