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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미국 대선 개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고 민주주의 제도·미국에 대한 신뢰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미국 내 대학에서 벌어지는 친팔레스타인 시위 등 미국 내 사회적 불화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 역시 미국 내 폭력을 조장해 갈등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해 혼란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DNI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국은 그간 러시아 등이 사이버 활동을 통해 미국 내 각종 선거에 개입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애브릴 헤인스 DNI 국장은 미 의회 상원 정보위원회의 선거보안 청문회에 참석해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이란 등이 대선에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여론조사 정보 같은 중대한 데이터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