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포츠 용품 소매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DKS)가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딕스의 주가는 7.69% 상승한 210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딕스의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30달러로 월가 예상치 2.96달러를 넘어섰다.
순매출은 30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9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동일 매장 매출은 거래 증가와 소비자 평균 지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딕스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12.85~13.25달러에서 13.35~13.75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3.31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동일 매장 매출 성장은 기존에 제시한 1~2%보다 높은 2~3%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렌 호바트 딕스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강력한 성과, 운동선수들의 계속된 탄탄한 수요에 대한 기대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