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중국 검색엔진서비스 바이두의 앤드류 응 인공지능연구소장이 바이두를 떠난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응 박사는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 공학 교수이기도 하다.
응 박사는 구글 딥러닝 연구 프로젝트인 ` 구글 브레인`을 이끌다 지난 2014년 실리콘밸리에 있는 바이두 인공지능연구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응 박사는 또한 온라인 러닝 업체인 코세라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하다.
응 박사는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꺼렸다. 다만 “인공지능 분야 연구를 계속하는데 대해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AI 커뮤니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특권이었다”며 “중국과 미국에서 AI가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성명에서 “응 박사의 사직은 우리의 손실”이라면서도 “그의 기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