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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검 수사 결과 동의 못해"..삼성電 중심 대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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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17.03.06 15:17:01

미전실 해체 이후 삼성전자가 첫 입장문 발표
이재용 부회장 재판 관련 업무 계속 챙길 예정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서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은 6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 직후 ‘특검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이 입장문에서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삼성은 결코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씨가 공모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했다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이 부회장 등이 최소 8549억원의 재산상 이득을 챙긴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특검팀은 수사종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이 부회장과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대한승마협회장),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대한승마협회 부회장) 등 5명을 모두 기소했다.

이번 삼성의 입장 발표는 지난 1일 미래전략실이 공식 해체된 이후 처음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은 미전실 해체 이후 소속 임직원 250여명을 지난 3일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등 3개 핵심 계열사로 전보 조치했다. 이 중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 수사와 재판 등에 대응해오던 미전실 임직원들 일부는 삼성전자로 이동해 관련 사안을 함께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존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도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시차를 두고 출입기자단에게 공지해 관련 업무 조정이 완전하게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재판 일정이 모두 끝날 때까지는 그동안 미전실에서 관련 업무를 했던 임직원들도 함께 삼성전자 소속으로 계속 해당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미전실 소속 임직원 중 삼성전자로 이동한 인원들은 이날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19층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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