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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입으로 전북은행은 수출입 기업과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글로벌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투명하면서 비용 효율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이날 “전북은행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의 기관금융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는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준다”며 “한국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디지털자산 역량을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은행은 실물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전북은행이 국내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리플 페이먼츠를 도입함으로써 고객 기업들에게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 금융 생태계 전반에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박춘원 JB전북은행장은 “리플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JB전북은행은 지역은행의 역할을 넘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준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은 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 앞서 리플은 올해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인 교보생명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양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국채의 온체인 결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는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를 통해 기관용 월렛서비스(Wallet-as-a-Service·WaaS)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리플은 이들 금융기관이 각기 다른 출발점과 수요를 가지고 자사를 찾았다는 점이 리플 전략의 핵심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즉 금융기관이 디지털자산 사업을 어느 단계까지 추진했는지에 따라 커스터디와 지급결제, 재무관리, 월렛 인프라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플은 교보생명과 케이뱅크에 이어 전북은행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한국 기관금융시장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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