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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은 ‘지나갈 겨울의 예쁜 순간’과 ‘곧 맞이할 봄의 어여쁜 순간’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전시 기간과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수빈 작가는 “관람객분들이 계절의 색감과 그 속의 사람들의 모습에서 재미 요소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봄의 설레임, 여름의 생기, 풍성한 가을의 색, 겨울의 반짝임 등 계절의 색감 변화를 작품을 통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빈 작가는 세종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게임 회사 원화 작업을 하던 중 손그림 특유의 감성에 매료돼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향했다. 주요 작업물로는 CGV 2022년 캘린더 일러스트를 비롯해 케즈 ‘블루 매거진’ 일러스트 삽화, 천재교육 고전소설 삽화, 2023 모던하우스 달력 일러스트 등이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따듯한 시선으로 지나간 계절의 한 순간을 붙잡는 수빈의 작품을 통해 힘을 얻고 다가오는 봄을 미리 맞을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며, “올해에도 개성 넘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